완도군, 양식어장 정화사업 본격 추진…632㏊ 대상 해양폐기물 수거

7억 원 투입해 해양생태계 보호
23일까지 대상 어촌계 추가 모집

문헌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년 07월 14일(화) 00:22
완도군에서 어장 정화선을 활용해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 사진=완도군 제공
[해양수산일보= 문헌영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완도군이 해양생태계 보호와 지속가능한 수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양식어장 정화사업을 추진한다.

완도군은 올해 총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완도읍 장좌리와 대야1리, 군외면 달도리, 청산면 모동리 등 총 632㏊ 규모의 양식어장을 대상으로 해양 침적 폐기물 수거 및 처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식 과정에서 발생한 폐그물과 폐로프, 각종 해양 침적 폐기물을 수거해 어장 환경을 개선하고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도군은 보다 많은 어촌계가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는 23일까지 대상 어촌계를 추가 모집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어촌계는 해당 읍·면사무소 수산팀 또는 농수산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지는 어촌계 면허 유효기간과 어장 오염도, 어장 재배치 여부, 주변 어장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할 예정이다.

완도군은 그동안 지속적인 어장 정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5년간 총 29억 원을 투입해 23개 어촌계, 2693㏊ 규모의 양식어장에서 1061톤에 달하는 해양 침적 폐기물을 수거·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완도군 관계자는 “깨끗한 해양환경은 수산업 경쟁력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양식어장 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한 바다 생태계 보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헌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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