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항 정박 어선 전복…기름 유출에 긴급 방제

휘발유·윤활유 일부 바다로 유출
해경·민간 방제대 신속 대응 나서

강금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년 07월 15일(수) 11:09
지난 14일 제주시 애월항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제주해경과 지역 민간 자율방제대원들이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는 모습.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해양수산일보= 강금중 기자] 제주시 애월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이 전복되면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과 민간 방제대가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6시 52분께 제주시 애월항에 계류 중이던 애월 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3.05톤)가 전복돼 기름이 유출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선박 주변 해상에서 무지갯빛을 띠는 얇은 유막을 확인했다. 유출된 기름은 선박에 적재돼 있던 휘발유 60리터 가운데 일부와 윤활유 약 5리터로 추정된다.

해경은 해양오염 확산을 막기 위해 애월해양자율방제대원 7명과 함께 현장 방제 작업을 실시했으며, 추가 유출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사고 선박은 이후 인양돼 수리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선박 전복 경위와 정확한 기름 유출 규모,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방제 작업으로 해양오염 확산을 최소화했다”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금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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