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물류센터 화재 확산…전국 소방력 총동원 소방관 386명·장비 142대 투입 임우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6년 07월 18일(토) 1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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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4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쿠팡 제32물류센터 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물류센터에 있던 직원 등 121명이 신속히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오전 9시 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낮 12시 25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이어 오후 3시 15분에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서울과 경기 등 5개 시·도의 소방 장비 21대를 추가 투입했다. 현재 현장에는 소방관 386명과 장비 142대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화재 진압이 장기화하는 것은 대형 물류시설의 구조적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물류센터 내부에는 종이박스와 플라스틱 포장재, 각종 상품 등 가연성이 높은 물품이 대량 적재돼 있어 불길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또한 층고가 높고 내부 구조가 복잡해 화재 지점 접근과 잔불 진압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대형 물류창고 화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동안 유사한 사고에서도 장시간 진화와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반복되면서 적재 기준 준수와 방화시설 관리, 화재 감지 시스템 운영 등 안전관리 체계의 중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문가들은 물류산업의 성장에 맞춰 대형 물류시설의 안전관리 기준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기적인 소방시설 점검은 물론 적재 방식 개선과 위험물 관리, 근무자 대상 대피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방당국은 현재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는 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임우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