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문재래야시장, 전국 첫 다회용기 도입…'친환경 미래시장' 선언

QR 주문·키오스크 구축…환경보호와 일자리 창출
제주도 "전통시장 혁신 모델로 육성“

강금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년 07월 23일(목) 19:04
제주 동문재래시장 8번 게이트에 위치한 상설 야시장의 모습./해양수산일보 자료사진
[해양수산일보= 강금중 기자] 전국적인 관광 명소인 제주 동문재래야시장이 전국 전통시장 최초로 다회용기를 도입하며 친환경 미래시장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제주도는 23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에서 '친환경 미래시장 비전 선포식'​을 열고 다회용기 순환체계와 디지털 주문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위성곤 제주도지사와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 김원일 제주동문재래시장 상인회장,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마켓 육성사업'​에 선정된 전국 10개 전통시장 관계자와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동문재래야시장의 다회용기 순환체계는 지난 7월 9일부터 야시장 32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됐으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다회용기 회수와 세척 과정은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환경 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순환 모델로 운영된다.

시장에는 QR 결제와 키오스크 기반 디지털 주문 시스템도 도입됐다. 포장 고객과 현장 취식 고객의 동선을 분리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도 강화했다.
제주동문재래시장 야시장에 사용되는 다회용기. 사진=제주도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동문시장이 전국 전통시장 최초로 다회용기와 취식공간, 디지털 주문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미래시장으로 새롭게 도약했다"며 "환경보호와 노인일자리 창출, 디지털 혁신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이 전국 전통시장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상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문재래시장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K-관광마켓 육성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시장 조성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전통시장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강금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이 기사는 해양수산일보 홈페이지(mof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mofnews.co.kr/article.php?aid=6305822958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23일 04:3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