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립도서관 7개관, 인문학 공모사업 모두 선정 국비 7천만 원 확보…11월까지 맞춤형 인문학 운영 박병선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6년 07월 24일(금) 10:05 |
|
광양시에 따르면 중앙·중마·희망·용강·금호·광영·꿈빛도서관 등 7개 시립도서관이 이번 공모에 전원 선정됐다. 광양시는 지난 2013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시작된 이후 매년 공모에 선정되며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획일적인 강연 방식에서 벗어나 도서관별 특성과 이용층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중앙도서관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옛집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전통 건축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강연과 현장 탐방을 통해 소개한다.
중마도서관은 심화 인문과정인 '지혜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시아의 교류와 충돌 속에서 우리 역사를 조명하는 12회 강좌를 운영한다.
희망도서관은 '우주 어디까지 가봤니?'를 주제로 천문학을 영화와 미술, 문학과 접목한 융합 인문학 강연을 마련했다.
용강도서관은 '오감 문학관' 프로그램을 통해 낭독과 심리극,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 배경 탐방 등을 진행하며 문학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금호도서관은 전통주와 건축을 소재로 삶의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는 예술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광영도서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책으로 출간해 보는 실전형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선정된 꿈빛도서관은 '몸으로 묻는 질문들'을 주제로 주짓수를 통해 청소년들이 신뢰와 존중, 관계의 가치를 배우는 이색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광양시립도서관 관계자는 "7개 도서관이 모두 선정된 것은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며 시민 맞춤형 인문학 프로그램을 발굴해 온 성과"라며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수준 높은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선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