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만·강진만 올해 첫 고수온 경보… 경남도, 양식장 피해 최소화 총력

27개 우심해역 현장점검 강화… 조기 출하·산소 공급 등 대응 지도

황보형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년 07월 29일(수) 01:54
고수온 대응 현장지도 모습. 사진=경남도 제공
[해양수산일보= 황보형 기자] 경남 사천만과 강진만 해역에 올해 처음으로 고수온 경보가 발령됐다. 경남도는 고수온 피해가 우려되는 양식장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를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경남도는 28일 사천만과 강진만 해역에 올해 도내 첫 고수온 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해당 해역은 지난 16일부터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져 있었으며, 지난 27일 오후 2시를 기해 경보로 격상됐다.

올해 고수온 경보 발령 시기는 2020년 이후 가장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가장 빠른 경보 발령은 2023년 7월 31일이었다. 지난해에는 경남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되지 않았으며, 주의보 단계에 머문 바 있다.

고수온 경보는 해수온이 28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또 기존 통영 욕지도 서단∼비진도 동단 해역에 내려졌던 예비특보도 같은 시각 고수온 주의보로 전환됐다.

경남도는 다음 달 3일까지 수산안전기술원과 시·군이 합동 현장지도반을 편성해 고수온 우심해역 27개 양식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현장지도반은 양식생물의 밀식을 방지하기 위한 조기 출하를 비롯해 사료 급이 조절, 액화산소 공급, 산소발생기 가동 등 고수온 대응 요령을 지도하고, 어업인들의 자율적인 양식장 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자연재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철저한 사전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어업인들도 양식장 수온 관리와 대응 요령을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보형 기자 oceanjournal@naver.com
이 기사는 해양수산일보 홈페이지(mof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mofnews.co.kr/article.php?aid=6308052214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28일 07:4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