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김민석 향해 "한 번 배신하면 또 배신“ 순천 찾아 김민석 정조준…"4년 전 이재명 책임론 제기한 사람이 반명“ 김철식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6년 08월 07일(금) 2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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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7일 오후 순천대학교 우석홀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저를 반명이라고 하는데, 4년 전 지방선거 패배 당시 이재명 책임론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사람이 김민석 후보였다"며 "그렇다면 그때 반명 행보를 한 것은 누구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향해 자기 정치를 한다고 하지만 가장 큰 자기 정치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있었는데 탈당해 다른 길을 선택했던 것 아니냐"며 김 후보의 과거 탈당 이력을 다시 거론했다.
최근 불거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정 후보는 "대한민국 헌법은 정치와 종교의 분리를 규정하고 있다"며 "신천지가 민주당 전당대회를 좌우한다는 주장은 당을 위헌 정당으로 몰아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사과해야 한다"며 "제가 당대표가 되면 직권 1호 조치로 윤리감찰단에 신천지 의혹 제기의 사실관계를 조사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사 결과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당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필요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닌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관련한 논란에도 적극 반박했다.
그는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면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가 차질을 빚는다는 말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오히려 더 빠른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조성하려면 국가산단 지정과 특별법 제정, 전력과 용수 확보, 광역교통망 구축, 정주여건 개선,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며 "빠른 판단과 신속한 추진력이 필요한 만큼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사업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대표가 누구냐에 따라 국가사업이 좌우된다면 그것은 국가사업이 아니라 개인사업"이라며 "근거 없는 루머와 가짜뉴스에 흔들리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연설을 마무리하며 "오늘 승리를 확신했다"며 "전당대회가 열리는 8월 17일까지 끝까지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강연장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자 모임인 '노사모' 회원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전날 같은 장소에서 김민석 후보가 정 후보를 향해 총선 패배 책임론 등을 제기한 데 이어 양측의 공방은 더욱 격화되는 양상이다.
여기에 송영길 후보도 다음 주 전남 동부권을 찾아 당심 공략에 나설 예정이어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막판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철식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