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 다목적 행정지도선 ‘보물섬남해호’ 취항 50억 투입·최대 35노트…30년 된 노후 지도선 대체 황보형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6년 08월 10일(월) 0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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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지난 7일 남해군수산업협동조합 2층 대회의실과 미조항 일원에서 ‘친환경 다목적 행정지도선 보물섬남해호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류경완 군수를 비롯해 서천호 국회의원, 김창우 도의원, 정홍찬 군의회 의장과 수산 관련 유관기관·단체, 조선소 및 감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보물섬남해호는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건조한 40t 규모의 알루미늄 선박이다. 길이 19.35m, 폭 5.1m, 깊이 2.2m로 승선 정원은 30명이다.
주기관으로 친환경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갖춘 1450마력 디젤엔진 2기를 탑재해 총 2900마력의 출력을 낸다. 워터제트 추진방식을 적용해 최대 35노트, 시속 약 65㎞로 운항할 수 있어 해상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30년 된 ‘경남240호’ 대체…현장 기동성 높인다
보물섬남해호는 지난 30여 년 동안 남해군 해역에서 어업지도 업무를 담당해 온 ‘경남240호’의 노후화에 따라 대체 건조됐다.
남해군은 새 행정지도선을 어업지도와 수산자원 보호, 해양 현장 점검, 각종 수산행정 지원 등 다양한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섬이 많고 해안선이 긴 남해군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할 때 신속한 이동 능력을 갖춘 보물섬남해호가 해상 현장 행정의 기동성과 대응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취항식은 건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명명패·감사패 수여, 기념사와 축사, 취항 기념 커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행사 후 보물섬남해호에 직접 승선해 선박 내부와 주요 장비를 살펴봤다.
보물섬남해호 선장에게는 명명패가 전달됐으며 선박 건조 등에 참여한 SDN㈜과 파이오니아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남해군은 이번 취항을 계기로 노후 지도선 운항에 따른 한계를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어업지도와 해양수산 현장 행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황보형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