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들의 축제’ 제주서 열린다…2027년 제8회 섬의 날 본격 준비

성산일출봉·5개 부속도서 연계 섬 축제 추진

강금중 기자중 oceanjournal@naver.com
2026년 08월 13일(목) 12:45
'제 7회 섬의 날' 폐막식서 박천수 제주 행정부지사가 '2027 제 8회 섬의 날' 대회기를 공식 인수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해양수산일보= 강금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제8회 섬의 날을 제주만의 자연·문화·섬 자원을 활용한 참여·체류형 축제로 만들기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제주도는 내년 8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일원과 도내 5개 부속도서를 연계해 제8회 섬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주제는 '섬 속의 섬, 제주에서 펼치는 섬들의 향연'으로,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을 비롯해 제주 해녀문화와 우도·추자도·비양도·가파도·마라도 등 제주만의 자연·문화·섬 자원을 행사 전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전시·관람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도민과 관광객, 섬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제주 곳곳의 섬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체류형 축제로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정부기념식과 축하공연을 비롯해 대한민국 섬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명하는 섬 주제관, 제주 해녀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체험하는 '숨비소리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섬 정책과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홍보관, 학술행사, 섬 특산물 전시·판매 등이 검토되고 있다.

또 우도·추자도·비양도·가파도·마라도 등 5개 부속도서와 연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섬 관광자원을 활용한 스탬프 랠리와 가족·어린이·청년 대상 참여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축제 공간을 제주 전역의 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섬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 교류를 확대해 제주를 대한민국 섬 정책과 국내외 섬 교류의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9일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2026년 제7회 섬의 날' 폐막식에서 2027년 제8회 섬의 날 대회기를 공식 인수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제7회 섬의 날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행정안전부와 여수시 등 관계기관 및 행사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 개최지인 여수와 차기 개최지 제주 간 특산품 교환 행사에서는 제주 특산품인 제주해녀상을 전달했으며, 이어진 대회기 전달식을 통해 차기 개최지 제주에 대회기가 공식 인계됐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2027년 제8회 섬의 날을 제주의 자연과 문화, 섬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국가대표 섬 축제로 만들겠다"며 "도민과 관광객, 섬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제주 곳곳의 섬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축제를 통해 제주의 섬이 대한민국 섬 정책과 교류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금중 기자중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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