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가뭄에 먹거리 물가 비상…정부, 수산물 최대 50% 할인 문헌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6년 08월 14일(금) 0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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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13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폭염·가뭄 대비 농축수산물 가격·수급 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수산물 할인 지원 기간을 기존보다 4주 연장해 오는 23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통해 광어와 우럭, 전복 등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농식품부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추와 무 등에 사용하는 약제와 영양제 할인 공급에 22억원을 투입한다. 지자체 및 농·축협과 협력해 농가와 축사에 대한 급수 지원도 강화한다.
자연재해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 범위도 넓어진다. 오는 15일부터 개정 농어업재해대책법이 시행되면서 재해 발생 이전까지 농가가 투입한 생산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농업재해 인정 범위에는 기존 폭염과 호우 등에 더해 이상고온과 지진도 추가된다.
농어업재해보험 제도도 개선된다. 자연재해 피해 규모가 과거 피해 가운데 상위 10%에 해당하는 이례적인 대규모 재해로 인정되면 해당 피해를 보험료 할증 대상에서 제외한다.
정부는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 농축수산물 수급과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할인 지원과 생산 현장 지원을 통해 먹거리 물가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문헌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