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어 맛보러 광양 망덕포구로 떠나볼까

제25회 광양전어축제 9월 4~6일 개최
전어회·구이·무침 등 제철 별미 한자리에
섬진강·배알도·별빛나길 잇는 가을 여행도

박병선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년 08월 17일(월) 00:30
지난 제23회 광양전어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전어잡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제공
[해양수산일보= 박병선 기자] 가을의 대표 별미인 전어를 맛보고 섬진강과 광양만의 풍경까지 즐길 수 있는 광양전어축제가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는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월면 망덕포구 무접섬 광장 일원에서 ‘제25회 광양전어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섬진강 전어와 가을의 추억, 맛에 빠지고 멋에 취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철 전어의 풍미와 섬진강·광양만의 수려한 풍광, 지역 문화와 관광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축제장에서는 전어잡기와 전어구이 시식, 대형 전어비빔밥 만들기, 전어잡이소리 시연 등 전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어가요제를 비롯해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지역 예술단체 공연, 댄스 경연대회 등도 이어진다. ‘정성으로 차린 전어 한 상’ 라이브 쿠킹쇼에서는 전어회와 전어무침, 전어구이 등 다양한 전어 요리를 선보인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매직 버블쇼와 풍선 퍼포먼스도 마련돼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550리 섬진강 물길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는 예부터 대표적인 전어 생산지로 이름난 곳이다. 가을이면 포구 곳곳에서 전어 굽는 냄새가 퍼지고 갓 잡은 전어를 회와 구이, 무침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맛볼 수 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가을 전어는 고소한 맛과 풍미로 사랑받는 대표적인 제철 먹거리다.

전어를 맛본 뒤에는 망덕포구를 중심으로 광양의 가을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윤동주 시인의 유고를 보존한 정병욱 가옥이 있는 ‘별빛나길’은 윤동주 시 정원에서 별헤는 다리까지 이어지는 데크 산책로다. 별헤는 다리를 건너면 섬진강과 바다가 어우러진 배알도 섬 정원으로 연결된다.

액티비티를 즐기려는 관광객은 ‘섬진강별빛스카이’에서 광양짚와이어를 타고 망덕포구와 배알도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광양구간과 섬진강 자전거길도 이어져 걷기와 자전거 여행을 통해 광양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함께 만날 수 있다.

이현주 광양시 관광과장은 “광양전어축제는 가을의 첫맛을 즐기는 축제이자 섬진강과 광양만의 풍경, 문학과 역사, 체험과 레저를 함께 만나는 여행의 출발점”이라며 “망덕포구에서 전어 한 상을 맛보고 배알도와 별빛나길 등 광양의 다양한 관광자원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선 기자 oceanjournal@naver.com
이 기사는 해양수산일보 홈페이지(mof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mofnews.co.kr/article.php?aid=6318675025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01일 23:5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