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고양시에 ‘말라리아 경보’…파주·김포 이어 세 번째 고양서 올해 첫 군집사례 확인 임우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6년 08월 22일(토) 0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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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1일 고양시에서 올해 첫 말라리아 군집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에 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해당 지역에서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같은 시·군·구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 수가 2주 연속 5.0 이상일 경우 발령된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2명 이상 환자의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간 거리가 1㎞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6월 22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7월 9일 파주시에 첫 경보가 내려졌으며, 이달 3일 김포시에 이어 이번 고양시가 세 번째다.
경기도는 고양시 군집사례 환자들의 추정 감염지역과 거주지 주변 환경, 모기 서식지 등을 확인하고 공동노출자와 위험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도 지역 의사회와 약사회 등에 관련 내용을 알리고 안전문자와 언론매체 등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에게 감염 위험을 안내한다. 환자 발생지역 주변과 매개모기 서식지를 중심으로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의심 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도 강화한다.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에 따르면 21일 기준 올해 전국에서 신고된 말라리아 환자는 269명으로, 이 가운데 경기도 환자는 148명으로 전체의 약 55%를 차지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위험지역 거주자나 방문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임우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