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 숙원 ‘약산~금일 연륙교’ 예타 통과…4550억원 사업 본궤도 총연장 7.8㎞·5개 교량 건설…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예정 문헌영 기자영 oceanjournal@naver.com |
| 2026년 08월 27일(목) 0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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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에 따르면 26일 기획예산처 주관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에서 약산~금일 연륙교 건설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립을 위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총 455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하반기 고시할 예정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돼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약산~금일 연륙교는 완도와 고흥의 섬과 섬을 연결하는 총 5개 교량으로 구성되는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의 1단계 구간이다.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는 총연장 27.4㎞에 총사업비 9459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로사업이다. 이 가운데 1단계인 약산~금일 구간은 총연장 7.8㎞로 4550억원을 들여 건설된다.
완도군은 약산~금일 구간이 2021년 국도 27호선으로 승격된 이후 국회와 정부 부처 등을 상대로 연륙교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월 제6차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도서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인구와 교통량 등의 한계로 경제성 평가에서 불리한 경우가 많다. 완도군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섬 주민의 이동권과 생활권 보장, 응급의료 접근성 개선, 국가균형발전 등 정책적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정부에 건의해 왔다.
이번 예타 통과는 단순한 경제성을 넘어 국가 간선도로망 확충과 도서지역 교통권 보장이라는 정책적 필요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연륙교가 완공되면 날씨와 선박 운항에 크게 의존했던 섬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의료·교육·문화 등 생활 전반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도 77호선 서남해안 일주도로 완성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고흥 구간은 1단계 약산~금일과 2단계 금일~고흥 구간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향후 전 구간이 연결되면 완도에서 고흥까지 이동시간은 현재 약 2시간30분에서 30분가량으로 줄어 약 2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민 이동 편의뿐 아니라 물류비 절감과 관광객 접근성 향상, 남해안 해양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 완도군수는 “약산~금일 연륙교 건설은 섬 주민의 삶을 지키며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우리 지역에 희망을 놓아주는 다리”라며 “예타 통과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박지원 국회의원과 국토교통부, 전남광주시 관계자, 군 발전을 위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헌영 기자영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