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추석 선물은 전복으로”…소비 촉진 나서 어가 돕는다

군·의회·경찰·수협 등 유관기관 한마음 캠페인
수도권 직거래 장터까지 판촉 확대

문헌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년 09월 11일(금) 09:55
완도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복 사육 어가를 돕기 위해 대대적인 소비 촉진 운동에 나섰다. 사진제공=완도군
[해양수산일보 문헌영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완도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복 소비 촉진을 통한 어가 돕기에 지역사회와 함께 나섰다.

완도군은 10일 오전 완도 빙그레공원에서 완도군의회와 완도경찰서, 완도해양경찰서, 관내 수협,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 등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 선물은 완도 전복’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생산 어가의 판로를 넓히고 추석 명절을 계기로 완도 전복 소비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추석 선물은 완도 전복’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빙그레공원 일대에서 산책을 하거나 출근길에 나선 주민들을 대상으로 완도 전복의 우수성을 알리며 소비 촉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완도군은 지역 내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전복 구매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관외 연고 단체 등을 대상으로도 구매 협조를 요청해 명절 기간 전복 소비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소비 촉진에 그치지 않고 수도권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판촉 활동도 이어간다.

완도군은 11일부터 서울 노원구 등 수도권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 참여해 완도 전복을 선보이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완도군은 롯데마트와 협력해 전국 매장에서 완도 전복이 포함된 추석 명절 선물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대형 유통업체와의 협업에도 나서고 있다.

군은 대형마트와 직거래 장터, 공공기관·연고 단체 구매 등 다양한 유통·소비 채널을 활용해 전복 판매를 늘리고 생산 어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김신 완도군수는 “어가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마음을 모아준 지역사회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명절 선물로 완도 전복을 많이 활용해 지역 상권에 온기를 더해 달라”고 말했다.
문헌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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