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8월 방문객 746만명…외국인 관광객 늘며 전년보다 0.8% 증가 전년 동월보다 5만6000여명 늘어 강금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6년 09월 14일(월) 0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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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월간 지역별 방문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은 746만45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740만8033명보다 0.8%, 약 5만6000명 증가한 수치다. 전월과 비교하면 7.9%, 약 54만명 늘었다.
다만 해당 통계는 실제 입도객을 전수 집계한 수치가 아니라 이동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정한 ‘지역 방문자’ 통계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내국인은 KT, 외국인은 SK텔레콤 등 특정 이동통신사 데이터를 활용해 전체 방문 규모를 추정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통계에서는 외국인 방문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8월 전체 제주 방문객 가운데 외국인이 차지한 비중은 24.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포인트 높아졌다.
제주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올해 1월 91만6000여명에서 꾸준히 늘어 8월에는 181만2000여명까지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64.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대만 10.1%, 홍콩 2.9%, 일본 2.4% 순으로 아시아권 관광객의 비중이 높았다.
제주 이외 지역에서 찾아온 내국인 방문객도 여름철 들어 증가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내국인 방문객은 올해 1월 520만8000여명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6월 443만6000여명으로 줄었으나 7월 518만1000여명, 8월 565만1000여명으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8월 제주 방문객의 거주지를 보면 경기가 25.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서울 23.4%, 전남광주 8.4%, 부산 6.1%, 경남 5.4%, 인천 5.0%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제주를 찾은 방문객 규모도 상당하다. 1월부터 8월까지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은 모두 5123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방문객 7376만2000여명의 69.5%에 해당한다.
다만 8월 방문객 증가를 특정 사건의 영향 여부와 직접 연결해 해석하는 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관광객 수에는 여름 휴가철과 항공편 공급, 외국인 관광 수요, 기상 상황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이 전년보다 증가하면서 제주 전체 방문객 규모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난 만큼 향후 제주 관광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해외 관광객 확대와 함께 국내 관광 수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강금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