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호, 내달 7일 우주로…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 도전 역대 최다 15기 위성 탑재…초소형 군집위성 5기 순차 분리 임우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6년 09월 16일(수) 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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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에는 주탑재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5기와 국내 기업·대학·연구기관이 개발한 큐브위성 10기 등 모두 15기가 탑재된다. 지난해 11월 27일 성공한 4차 발사 당시 13기보다 2기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발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초소형 군집위성의 동시 발사다. 누리호가 여러 기의 주탑재위성을 한꺼번에 싣고 우주로 향하는 것은 처음이다.
누리호는 목표 궤도에 도달한 뒤 초소형 군집위성 5기를 약 35~40초 간격으로 한 기씩 서로 다른 방향으로 분리한다. 여러 위성이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같은 궤도에 정확하게 투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위성이 발사체에서 분리될 때 발생하는 충격을 줄이는 장치도 새롭게 적용됐다. 발사체의 정밀한 자세 제어와 위성 분리 기술이 이번 발사의 주요 관건으로 꼽힌다.
무게 100㎏ 미만의 초소형 군집위성에는 흑백 1m, 컬러 4m급 전자광학카메라가 탑재됐다. 위성이 정상적으로 운용되면 한반도를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는 물론 산불과 홍수 등 각종 재난·재해 감시와 대응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여러 위성을 하나의 군집으로 운용하면 단일 위성보다 특정 지역을 더 자주 관측할 수 있어 신속한 정보 확보가 가능해진다. 국내 위성 기술이 개별 위성 개발을 넘어 양산과 군집 운용 단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5차 발사를 통해 초소형 군집위성 5기를 우주에 올린 뒤 내년 예정된 누리호 6차 발사에서 5기를 추가 발사해 모두 10기로 구성된 군집위성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누리호가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경우 자체 발사체를 이용해 다수의 위성을 정밀하게 목표 궤도에 배치하는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된다. 특히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가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우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