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서 대서양 연어 키웠다…스마트양식으로 첫 출하 박병선 기자 oceanjournal@naver.com |
| 2026년 09월 30일(수) 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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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30일 기장군 일광읍 스마트양식장에서 대서양 연어 첫 출하 기념 시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해 대서양 연어 양식 기술의 고도화와 산업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에 출하되는 연어는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테스트베드에서 생산됐다. 부산시는 해양수산부 등과 함께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2024년 국립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양식장에는 물을 정화해 재사용하는 순환여과식 양식시스템(RAS)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과 자동화·지능화 기술 등이 적용됐다. 바다가 아닌 육상에서 수질과 수온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연어를 키울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전국 6곳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가운데 실제 양식 수산물의 생산부터 출하까지 이뤄진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약 500t 규모다.
부산시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와 연계한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어종별 양식 데이터를 수집·관리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양식 컨설팅과 자동화 서비스, 양식모델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첫 출하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대서양 연어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생산 규모 확대와 경제성 확보 여부가 국내 연어 양식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박병선 기자 oceanjourn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