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굴로 만든 ‘굴카츠’,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혁신제품 선정

2750여 개 출품작 중 혁신성 인정
수산식품 전문인력 양성사업 성과

황보형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년 10월 21일(수) 13:30
프랑스 국제식품박람회에서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탱굴탱굴 굴카츠' 모습.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수산일보= 황보형 기자] 경남 통영산 굴을 활용해 개발한 가공식품이 세계적인 식품박람회에서 혁신제품으로 선정되며 국내 수산식품의 경쟁력을 알렸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 지원사업을 통해 삼삼물산이 개발한 ‘탱굴탱 굴카츠’가 프랑스 국제식품박람회인 ‘SIAL PARIS 2026’에서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람회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출품된 2750여 개 제품 가운데 775개가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탱굴탱 굴카츠’는 지난해 경상국립대학교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통영산 굴을 튀김 형태로 가공해 특유의 식감을 살리고 조리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굴을 한 차례 가열한 뒤 카츠 형태로 만들어 에어프라이어나 튀김기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수산식품 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기업 맞춤형 석사과정이다. 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연구개발과 제품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삼삼물산은 제품 포장과 홍보물에 혁신제품 인증 라벨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지역 수산물을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돼 뜻깊다”며 “국내 수산식품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보형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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