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박물관, 민영익 '해옥' 등 369점 공개구입 완료

수도권
인천해양박물관, 민영익 '해옥' 등 369점 공개구입 완료
해수부, 제4차 유물공개 구입 완료
고서화류, 항구 자료, 항해도구 등
  • 입력 : 2021. 05.17(월) 13:15
  • 김주영 기자
[해양수산일보 - 김주영 기자 ] 해양수산부는 현재 건립 중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전시 자료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2020년 제4차 유물공개 구입'을 통해 총 369점의 유물을 수집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부지 2만6530㎡, 건축연면적 1만7258㎡의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현재 건축과 전시 설계를 마무리 중인 가운데 시설공사를 진행해 2023년 말에는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유물 배치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24년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구입을 통해 수집한 유물 중에는 개화기 정치인이자 문인화가로 알려진 민영익(閔泳翊, 1860~1914)의 서예 작품과 조선후기 진주목 창선도(현 경남 남해 창선도)에 거주했던 어민의 문서를 포함한 고서화류(古書畵類), 개항기 근대 항구 자료, 항해도구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민영익의 작품 '해옥(海屋)'은 인장과 서체 등을 미루어 볼 때 민영익이 자신의 독자적인 서풍(書風)을 형성해가던 초기작으로 그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문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해양유물이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전시돼 더 많은 국민들이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도록 유물 구입 및 기증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mof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