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시장은 12일 오후 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향후 정치적 행보와 관련해 “대구가 어려운 상황에서 봉사라고 생각해 부시장을 맡았다”면서 “이제는 마무리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부시장 사퇴 후 행보에 대해서는 “그다음 단계는 모르겠다”며 더불어민주당 복당 및 대구시장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홍 부시장은 “시장과 이야기해봐야 하겠지만 8월쯤 되면 정리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생각한다”며 사퇴가능성을 부각하면서도 “이것이 사의표명은 아니다”며 여지를 남겼다. 시청 주변에서는 사실상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으로 재선의원을 지낸 홍 부시장은 지난해 6월 말 권 시장의 요청에 의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대구시 경제부시장 직을 수락했다.
권 시장은 당시 페이스북에 “손을 맞잡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대구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며 환영했다.
민주당 대구시당도 논평을 내고 “대구시와 중앙정부, 여당과의 소통창구 이상의 역할을 충분히 해 낼 것”이라고 협치를 강조했다.
하지만 홍 부시장의 대구시 입성이 협치와 대구시 현안해결, 국비확보에 얼마나 성공적으로 기여했는지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서양길 기자 mofnews@naver.com
2026.10.08(목) 22: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