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 아빠' 신웅, 여성 2명 강간 징역 4년 실형

탑뉴스
'신유 아빠' 신웅, 여성 2명 강간 징역 4년 실형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는 점을 들어 실형 선고
  • 입력 : 2021. 10.02(토) 08:24
  • 김명희 기자
[해양수산일보 - 김명희 기자 ] 트로트 가수 신유의 아버지로 알려진 가수 신웅이 성범죄 혐의가 인정돼 법정 구속됐다.

트로트 가수 신유의 아버지로 알려진 가수 신웅(본명 신경식)이 여성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수원지법은 지난 달 30일 강간과 강간미수,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7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2명인 별개의 사건이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이같이 선고했다.

신웅은 2013~2015년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웅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1명에 대해 연인 관계였고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또 다른 강간 피해자에 대해서도 유죄로 판단하고 "피해자가 불리한 정황까지 자세하게 진술하고 있다. 진술이 합리적이며 경험에 반한다고 느껴지지 않고 전체적으로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신웅은 지난 2014년~2015년 여성 2명을 숙소 등에서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 2018년 초 미투 운동을 통해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됐으며, 피해자 중 한 명은 신웅의 사인이 담긴 자필각서를 언론을 통해 증거로 공개했다.
■ 아들 신유 누구?

신유는 '메들리 음반 4대 천황'으로 유명한 베테랑 트로트 가수 신웅과 명곡 '사랑해'를 부른 조성자 사이에서 태어났다.

신유는 2008년 1집 앨범 'Luxury Trot Of Shin Yu'를 발매하고 아버지의 뒤를 따라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나쁜남자' '꽃물' '잠자는 공주' '시계 바늘' 등을 발표했다. 2010년 제1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신인상, 2012년 제12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인기가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명희 기자 news52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