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 포스터

[해양수산일보 김재현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7월 21일(목)부터 7월 22일(금)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2)’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해양 분야 전문가, 기업인들이 미래전략을 준비하기 위해 해양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으로, 2020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 3회째를 맞이한 국제행사다. 지난 2년간 총 18개국에서 95명 연사가 참여하고, 매년 1,000여 명 이상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올해는 거리두기 해제로 오프라인 참석이 더욱 확대되어, 현재 사전 참석 등록자 수가 1,200여 명을 넘어섰다.

이번 포럼은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라는 주제로 기조세션과 5개 정규세션, 1개 특별세션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세션마다 미국, 캐나다, 폴란드, 네덜란드 등 15개 국가에서 참여하는 40명의 연사와 토론자들이 기후변화와 공급망 위기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글로벌 이슈들에 대해서 해양의 관점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조세션에서는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등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역사학자인 ‘유발 노아 하라리(Yuval Noah Harari)'가 온라인으로 참여해 기술의 현명한 활용을 통해 인간이 번영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이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해양경제를 위한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현장에서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이회성 의장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과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의 ‘2021 올해의 50인’에 선정된 바 있다.

개막일 오후부터는 ▲해운물류-세계 교역환경의 변화와 해양항만산업의 미래, ▲해양에너지-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해양산업 영향 및 발전방안, ▲항만네트워크-주요 항만의 ESG 현황, ▲코로나 이후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 ▲기후변화에 따른 극지와 대양의 미래를 논의하는 정규 세션과 더불어, ‘인천항 개항 1,650주년 및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인천항의 역사와 현재에 던지는 의미를 알아보는 해양인문학 특별세션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포럼에는 해양수산부, 인천광역시를 비롯하여 해양분야와 경제·미래전략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된다. 또한, 포럼은 공식 누리집(www.iiof.kr)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므로,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류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바다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하고, 지속가능한 바다의 보전‧이용‧개발을 실현해가야 한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해 주시는 고견과 제안들을 잘 새겨서 신해양강국을 향한 정책에 꼭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