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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전북지역 어업인을 중심으로 영세어업인의 생계를 보호하기 위해 포획채취 금지구역을 해제하여 달라는 요구가 지속되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전라북도는 2019년 7월에 열린 ‘전북지역 규제혁신 토론회’에서 3년간 수산자원조사를 실시한 후에 규제 방향성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일반적으로 만(灣)과 강하구는 먹이생물이 풍부하여 산란·성육장으로서 중요성이 있으므로, 기존의 규제를 변경하는데 신중하고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실시된 곰소만·금강하구 수산자원조사 결과, 곰소만은 젓새우·꽃게 등 총 227종, 금강하구는 젓새우·웅어 등 총 138종의 출현이 확인되었고, 23종의 어란과 29종의 자치어의 출현이 확인되어 어린 물고기의 성육장으로서 곰소만과 금강하구가 갖는 중요성이 규명되었다.
그러나, 곰소만과 금강하구의 어란 및 자치어의 출현량이 영일만이나 진해만 등 우리나라의 주요 산란·서식장과 비교하여 높은 수준이 아님에도 타지역에 비해 규제 수준이 과도한 것으로 확인되어 규제혁신 차원에서 포획채취 금지구역의 전면 해제를 추진하게 되었다. 다만, 전반적인 규제를 해제하더라도 꽃게의 금지체장 준수 등 곰소만·금강하구 일대의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자원보호조치는 유지되며.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지역 어업인들의 부담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내에 시행령 개정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 31일(화) 전라북도와 군산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회를 개최하여 시행령 개정 일정 및 자원관리방안을 논의하였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곰소만·금강하구 포획채취 금지구역 해제는 과학적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규제를 개선한 성과로, 전북·충남 지역 어업인들의 어업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어업분야에 불필요한 규제를 개혁하고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mofnews@naver.com
2026.10.08(목) 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