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 대상 감성돔 밀키트 제조 실습<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

[해양수산일보 박상조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센터장 정도섭, 이하 경남센터)는 지난 21일 오후, 경남 통영 견유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감성돔 밀키트 제조 실습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가을에 통영 견유마을 방문객 대상으로 시범 판매를 선보일 예정인 감성돔 밀키트는 감성돔의 큰 가시뼈를 발라내어 육수는 잘 우러나오면서 살은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견유마을 감성돔 밀키트의 특징을 살려 포 뜨기 실습, 밀키트 구성 등을 주민들이 직접 실습하고 시연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상품 제작 및 판매와 관련하여 주민 자체 운영 가능성을 검토하고 어촌특화 역량강화(심화컨설팅)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어촌특화 역량강화(심화컨설팅) 사업은 마을의 특화된 자원을 발굴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마을 자체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대상 교육, 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하여 고부가가치 특화상품(특화요리, 체험프로그램 등)을 발굴하고 이와 연계하여 상품 디자인 개발, 운영조직 교육 등이 추진된다.

향후 경남센터는 견유마을 주민들이 인근 낚시터 및 펜션 숙박객을 대상으로 감성돔 밀키트를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 유통, 마케팅 교육을 추가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마을 공동 소득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센터 자체 SNS 채널에 특별콘텐츠를 게시하고, 수도권에서 개최하는 박람회에 참가하여 통영 견유마을 감성돔 밀키트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마을 주민 대상 감성돔 밀키트 제조 실습<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

정도섭 경남센터장은 “견유마을 감성돔밀키트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하는 상품인만큼 일자리 창출 및 어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바가 클 것이다.”라며, “고령화와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어촌 소득 창출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끝.

※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어촌특화지원특별법 제28조에 근거하여 2016년부터 경상남도로부터 지정·운영되어 마을의 역량강화, 특화상품 연구·개발지원, 판매·유통·홍보지원 등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 및 어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