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강 불빛 공연 현장. 2025.05.22. (사진=서울시 제공)

[해양수산일보 = 김선중 기자] 오는 25일 오후 8시30분부터 뚝섬한강공원에서 '2025 한강 드론 라이트 쇼' 특별 공연이 열린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 공연에서는 투입 드론 수가 기존 1200대에서 2000대로 늘어난다. 한강 드론 라이트 쇼 역대 공연 중 최대 규모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드론 수, 연출 밀도, 등 모든 면에서 기존 공연을 뛰어넘는 규모로 기획했다"며 "한강 밤하늘을 수놓는 압도적인 빛의 서사시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출진은 '날개를 펼치며 비상하는 형상'이나 '드론으로 그린 은하수' 등 웅장하고 섬세한 장면을 만들 계획이다.

드론 라이트 쇼는 뚝섬한강공원 인근이라면 어디에서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시작 전후로 어쿠스틱, 팝 등 다양한 장르 문화 예술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야외 공연 특성상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공연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공식 안내를 확인하고 공연일에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시는 요청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강 드론 라이트쇼를 향한 시민 성원에 힘입어 2000대 특별 공연을 마련했다"며 "한강 밤하늘에 펼쳐지는 첨단 기술과 예술의 향연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