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한화오션 ‘해양방산’ 기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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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한화오션 ‘해양방산’ 기술 경쟁
150개 기업 참가 ‘해양방위산업전’ 참가
HD현대, 대형 호위함·무인 전투함 첫선
한화오션도 구축함·에너지 시스템 공개
  • 입력 : 2025. 05.27(화) 07:31
  • 김선중 기자
HD현대중공업 미래형 무인전력모함 조감도. HD현대중공업 제공
[해양수산일보 = 김선중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방위산업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수출형 호위함 및 무인 전력 전투함 등을 최초로 공개한다.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이 28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참가해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전시관을 꾸리고 자체 개발한 수출형 호위함과 무인 전력 전투함 등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MADEX는 우리나라 해군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해양 방위산업 전문 전시회로, 1999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12개국 15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30여개국 해군 대표단과 1만5000여명의 바이어가 전시회를 찾을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과 LIG넥스원 공동 전시관은 국내 함정, 수출 함정, 미래 함정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국내 함정 섹션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을 비롯해 울산급 배치-Ⅲ 선도함인 충남함, 자체 개발한 원해경비함이 전시된다. 수출 함정 섹션에서는 필리핀과 페루에 수출하는 호위함들과 함께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고기능·고사양의 대양 작전용 6500t급 호위함이 최초로 공개된다.

한화오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과 함께 MADEX에서 처음으로 한화 통합관을 차리고 함정부터 에너지 시스템에 이르는 ‘미래 해양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미래 해양 통합 솔루션은 한화오션의 함정 역량에 한화시스템의 무인 체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ESS) 역량이 더해진 솔루션을 말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무인함정 2종, 수상함 3종, 잠수함 3종을 선보인다. 무인함정 부문에서는 전투용 무인잠수정(UUV)과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전시한다.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은 한국 해군의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시 고스트(Navy Sea GHOST)’와 연계된 함정이다.

수상함에서는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최신예 울산급 호위함 배치-IV, 태국 수출형 호위함을 선보인다. 잠수함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에 탑재한 3600t급을 비롯한 다양한 모델을 공개한다.

김선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