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19.58%'로 역대 최고…869만명 주권행사

탑뉴스
사전투표 첫날 '19.58%'로 역대 최고…869만명 주권행사
-재외국민 투표율도 79.5%를 기록… 역대 최고치 경신
  • 입력 : 2025. 05.29(목) 18:40
  • 최창호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9.58%'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사진=광주북구 운암동에 설치된 사전투표현장Ⓒ해양수산일보>
[해양수산일보 = 최창호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 20대 대선 당시 기록을 갈아치우며 높은 투표 열기를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869만 171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첫날 투표율 19.58%를 기록했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2022년 제20대 대선(36.93%)의 첫날 투표율(17.57%)보다 2.01%포인트(p) 높다.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첫날 사전투표율(11.7%)보다도 7.88%p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 첫날, 지역별 투표율 1~3위 모두 '민주 텃밭' 호남권…영남권은 최하위
이번 첫날 사전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권에서의 투표율이 매우 높았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34.96%로 제일 높았고, 전북(32.69%), 광주(32.1%)가 뒤를 이었다. 지난 20대 대선 때도 전남(28.11%), 전북(25.54%), 광주(24.09%)의 첫날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의 지지기반인 영남권에서는 투표율이 저조했다. 대구(13.42%), 경북(16.92%), 경남(17.18%), 부산(17.21%) 순으로 낮았다. 수도권의 경우 평균 투표율을 약간 하회하거나 비슷한 수준의 투표율을 보였다. 서울(19.13%), 인천(18.4%), 경기(18.24%) 등이다.

이외 지역에서는 △대전(18.71%) △세종(22.45%) △강원(20.83%) △충북(18.75%) △충남(17.93%) △울산(17.86%) △제주(19.81%) 등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과 같은 추세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이어질 경우, 이번 대선에서 역대 사전투표율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최창호 기자 news514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