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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가 3일 오전 6시 전국 1만4천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새 대통령은 경제·안보 위기 등 나라 안팎의 거센 도전을 헤쳐 나가는 것은 물론 12·3 비상계엄 선포 및 탄핵 정국을 거치며 심화한 민주주의 위기와 사회갈등 극복이라는 중차대한 사명을 짊어져야 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인 만큼 새 대통령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라는 준비 과정 없이 당선이 확정되면 즉각 국정의 키를 잡는다.
'내란 종식'을 기치로 3년 만의 정권 탈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독주 저지'를 외치며 정권 재창출을 노리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새로운 보수를 표방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등 누가 당선되더라도 위기를 극복하려면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재명 후보가 승리하면 여대야소(與大野小), 김문수 후보나 이준석 후보가 당선되면 여소야대(與小野大)의 국회 지형이 펼쳐지는 가운데 윤석열 정권 당시 극한 갈등을 노출한 바 있는 입법부가 새 정부 출범 후 협치의 묘를 되살려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지난달 28일 이후 베일에 가려졌던 표심의 흐름도 주목된다.
이 기간에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이재명 후보 장남 논란 및 작가 유시민 씨의 김문수 후보 부인 설난영 여사 관련 발언 논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진위 공방 등이 일어났다.
이재명 후보 측은 공표 금지 기간 직전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우세가 그대로 굳어졌다는 입장이지만, 김문수 후보 측은 이 기간 추세가 역전되며 '골든 크로스'가 일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투표율에 따른 각 후보의 유불리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재원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10.08(목) 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