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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본부는 인천지역 인공어초 설치 상태와 효과를 모니터링하고자 최근 인천 인공어초 어장 통합 관리 용역을 발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인공어초는 해양생물 산란·서식장 기능을 목적으로 콘크리트나 강철로 만든 인공 구조물로, 이른바 '물고기 아파트'로 불린다. 인공어초 표면에 해조류가 붙으면서 어패류가 서식하게 된다.
인천시는 1973년부터 서해에서 인공어초 설치 사업을 추진해 현재 여의도 면적의 약 42배에 달하는 1만2373㏊ 규모 인공어초 어장을 조성한 상태다.
지난해에는 16억4000만원을 투입해 옹진군 대청·소청, 덕적, 자월 연안 해역에 인공어초 474개를 설치했다. 인공어초가 들어선 면적은 축구장 56개 크기인 40㏊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대청·소청 해역에는 너비 13m, 높이 9m의 대형 어초인 강제고기굴어초 2기가, 자월 사승봉도 해역에는 사각 교차형 인공어초 60개가 설치됐다. 덕적 서포1리와 북2리 해역에는 신요철형 어초가 206개씩 투하됐다.
서해본부는 인공어초 어장의 효율적 관리와 효용성 유지를 위해 구조물 상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어장 내 수중 침적 폐기물 분포를 파악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획 조사를 통한 구체적 효과 분석과 추가 설치 예정지 적정성 검토, 어초 정보도 제작 등도 진행한다.
시는 2023년 실시한 인공어초 어장 관리 사업 기능성 분석에서 인공어초 설치 해역 어획 효과가 미설치 구역과 비교해 3.18배 높은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해양 개발로 보금자리가 부족해진 해양생물에 인공어초를 제공해 수산자원 증가와 어업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보고 있다"며 "적합한 인공어초를 설치해 수산자원이 풍요로운 인천 앞바다를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이 증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채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10.08(목) 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