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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12일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5개 수협 조합장, 부산공동어시장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여하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에서 최종 협의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공사로 선정된 HJ중공업이 위판장 폭 확대, 기둥 간격 조정 등 협의안을 반영한 설계도서를 작성하고 각종 인허가 등 관련 절차를 거친 뒤 연말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들어간다. 공사 기간에도 어시장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위판량이 많은 성수기(10∼3월)에는 공사를 최소화하고, 비수기 위주로 단계별 공사를 진행한다.
공사는 1단계 부산공동어시장 우측 본관과 우측 돌제(어시장 어선 접안 부두) 건설을 시작으로 2단계 업무 시설과 중앙위판장, 3단계 좌측 본관과 좌측 돌제 공사 등 3개 과정으로 나눠 시행된다. 준공 시기는 2029년이다.
부산공동어시장은 1973년 개장 이후, 전국 연근해 수산물의 30%와 국내산 고등어의 80%를 위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지위판장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개방형 구조로 위생과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현대화 사업은 50여 년 된 낡은 시설과 비위생적인 경매 환경을 개선해 어시장을 현대적이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6만198㎡ 부지에 총사업비 2,412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6만1,971㎡ 규모로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을 조속히 완공해 수산업 구조 고도화 성장을 견인하는 대한민국 유통기지 1번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석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10.08(목) 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