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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3일 오후 2시30분 부산 동구 수정동 부산 임시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민 대표, 해양수산부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청사 개청식을 열었다. 개청식은 해양수산부 현판 제막식, 최근 부산 본사 이전을 확정한 에스케이해운과 에이치라인 감사패 증정,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개청식이 끝나고 이 대통령은 오후 3시10분부터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간부들이 참석하는 업무보고를 주재했다. 업무보고는 생중계된 가운데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 속에 계속됐다. 이 대통령이 각별한 애정을 쏟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이 만족한 것처럼 느껴졌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기에 앞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수고한 해양수산부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오늘은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해서 개청식을 한 날이다.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에 스트레스와 에너지 소모가 많았을 것인데 업무보고 자료를 워낙 꼼꼼히 준비했다. 특별히 지적할 만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옮기는 것은 전무후무하다. 그만큼 해양수산부가 부산에서 해야 할 역할이 중요하다. 삶의 터전인 서울과 세종을 떠나서 새로운 곳에 자리 잡기기 쉽지 않을 것인데 (부산에) 입주해 주셔서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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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업무보고에서 “북극항로 개척과 전통 수산업 혁신, 해양주권 확립과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 3대 중점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새해엔 부산~북극항로~로테르담 1만3000㎞를 오가는 3000티이유급 컨테이너선을 시범적으로 투입하고 2030년까지 내빙·쇄빙 컨테이너선 건조기술 국산화를 하겠다고 했다. 그는 해사법원 설치와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해운기업 유치, 기후변화에 대응한 어업생산구조 개편, 양식업 스마트·규모화 등에 나서겠다고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은 뒤 해양수산부가 준비한 자료를 넘기며 질문을 했고 기관장들은 답변했다. 질책은 없었다. 업무보고는 오후 4시45분께 끝났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한 뒤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고 국무위원들과 점심을 했다.
김철석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10.08(목) 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