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버스터미널, 180m 높이 복합 랜드마크 ‘변신’

호남/제주권
광주버스터미널, 180m 높이 복합 랜드마크 ‘변신’
광주시·신세계, 3조원 투자협약
터미널·호텔·주거 복합시설 신축
  • 입력 : 2026. 02.06(금) 02:35
  • 김선중 기자
[해양수산일보 김선중 기자] 광주광역시와 신세계가 광천동 광주종합버스터미널(광천터미널) 부지에 복합 랜드마크 ‘더 그레이트 광주’(조감도)를 조성한다.

광주광역시와 신세계는 5일 시청에서 광천터미널 복합화사업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결과 대시민 보고회를 열고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는 광천터미널 부지에 ‘더 그레이트 광주’를 조성한다. 이는 35층 180m 높이의 버스터미널 빌딩과 42~44층 복합시설 빌딩 4개동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3조원, 공공기여금은 1497억원이다. 세계적 건축·도시계획·디자인 전문기업인 네덜란드 아카디스(Arcadis)가 디자인을 맡았다.

사업 기간은 2033년까지다. 1단계(2026~2028년)로 백화점 신관을 먼저 신축하고, 2단계(2028~2033년)로 터미널·호텔·공연장·업무시설이 들어서는 터미널빌딩과 주거·의료·양로·교육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시설빌딩 4개동을 신축한다.

버스터미널은 기존 대비 1.6배 확대돼 대합실과 시민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하고 이동 동선을 최적화한다. 터미널빌딩에는 200여실 규모의 특급호텔과 함께 호텔 옥상 180m 높이에는 무등산과 광주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조성된다. 또 650석 규모의 가변형 무대와 공연장, 멀티플렉스 영화관,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가상현실 스포츠 관람시설 등 여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는 “광주신세계는 30년 전인 1995년 업계 최초로 현지법인으로 설립돼 광주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시민으로부터 사랑받으며 성장했다”며 “사랑에 보답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