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지역 경제계와 첫 공식 대면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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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지역 경제계와 첫 공식 대면 가져
  • 입력 : 2026. 02.09(월) 19:50
  • 김철석 기자
부산상공회의소가 9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 부산상의 제공
[해양수산일보 김철석 기자] 부산에 둥지를 튼 해양수산부가 지역 경제계와 첫 공식적인 대면을 가졌다.

부산상공회의소는 9일 “양재생 회장을 비롯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단 16명이 해수부 부산 청사를 방문해 김성범 장관직무대행을 비롯한 기획조정실장, 해양정책실장, 수산정책실장, 북극항로추진본부장 등 해양수산부 주요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양재생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정책과 산업 사이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가 완전히 사라졌음을 느낀다”며 “세계적인 물류 허브인 부산의 완벽한 산업 인프라 위에 해양수산부의 정책 역량이 더해지고 있어, 기업의 애로는 즉시 해결되고 성장의 기회는 더 크게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양·수산 관련 정책은 세종에서 만들어지고 부산 현장에서는 그 결과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구조적 한계가 늘 문제로 지적돼 왔지만 해수부 이전으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된 셈이다. 상공회의소가 해수부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역 상공계는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한 달여 남긴 시점에 이례적으로 세종 청사를 먼저 찾은 바 있다. 이는 업무 공백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상시 채널’을 조기에 구축하겠다는 뜻이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해수부-부산상의 정례 회의를 이어가는 등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철석 기자 oceanjourn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