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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는 1만6072곳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연간 적발률은 2021년 1.8%, 2022년 1.7%, 2023년 1.4%, 2024년 1.3%, 2025년 1.2· 등으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설 특별 단속 기간의 수치는 연간 평균(1.4%)보다 2.7배나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2021년 4.1%, 2022년 3.5%, 2023년 4.74%, 2024년 3.3%, 2025년 3.9% 등이었다. 이는 설 전후로 위법 행위가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설 명절에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품목은 돼지고기가 593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배추김치 493건, 쇠고기 250건, 두부류 206건, 닭고기 111건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돼지고기와 배추김치를 합치면 전체 위반 건수의 41%를 차지한다.
업태별로는 일반음식점의 위반 행위가 1045건(47%)으로 최다였다. 가공·제조업체(335건), 식육·축산물 판매업(260건)이 뒤를 이었다. 통신판매업에서는 62건이 적발됐다.
문 의원은 “정부는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률이 낮아졌다는 이유로 안심해서는 안 된다”며 “명절 특별단속만으로는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없는 만큼 상습 위반 품목 집중 관리, 가공·외식·온라인 유통 상시 점검 강화, 실질적인 처벌 강화 등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우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10.08(목) 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