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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인 대저페리는 오는 10일부터 해당 선박의 정상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엔진 고장으로 운항이 중단된 이후 장기 수리를 거쳐 복귀하게 됐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여객 9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3,000톤급 초쾌속선으로, 시속 95㎞로 운항하며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약 2시간 50분 만에 도착한다. 빠른 이동 시간 덕분에 관광객 체류 시간이 늘어나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박은 최근 시험 운항을 마쳤으며,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최종 점검을 거쳐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해당 선박은 엔진 4기 중 1기의 고장으로 운항이 중단되면서 장기간 수리에 들어갔다. 해외 부품 조달과 정밀 점검이 이어지며 복구까지 약 1년이 소요됐다.
이 기간 울릉 지역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임시 투입된 소형 선박은 잦은 결항으로 안정적인 운항이 어려웠고, 물류 역시 화물선 중심으로 전환되며 배송 지연이 장기화됐다. 특히 겨울철에는 다른 여객선까지 운항을 멈추면서 섬 전체가 고립 위기를 겪기도 했다.
선사 역시 운항 중단에 따른 재정 악화로 경영 위기를 맞았다. 울릉군과의 운항 결손금 지원 문제로 갈등을 겪었지만,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를 통해 지원금 지급에 합의하면서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대저페리는 운항 재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 30일까지 좌석 등급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실시하고, 6월 말까지 비즈니스 및 퍼스트 클래스 요금을 최대 30% 할인할 예정이다.
대저페리 관계자는 “본격적인 관광 시즌을 앞두고 안정적인 운항 준비를 마쳤다”며 “빠르고 안전한 해상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임우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10.08(목) 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