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우려 딛고 ‘성공 개최’ 총력…공사·환경·요금까지 전방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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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우려 딛고 ‘성공 개최’ 총력…공사·환경·요금까지 전방위 대응
기반 시설 공정율 76%…8월 시범 운영 거쳐 9월 개막
폐어구·폐선박 전수조사 등 행사장 주변 쓰레기 정비 총력
바가지요금 근절·친절·청결 등 손님맞이 범시민실천운동도
  • 입력 : 2026. 04.09(목) 14:57
  • 김송희 기자
2026 여수 섬 박람회 홍보물. 사진=여수시
[해양수산일보= 김송희 기자] 오는 9월 개막을 앞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일부 제기된 우려를 계기로 준비 상황을 전면 점검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공사 지연, 환경 문제, 바가지요금 등 최근 제기된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남은 기간 동안 보다 촘촘한 준비로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공정률 관리 ‘속도 ’7월 준공 목표 유지‘
현재 박람회 주행사장은 기반시설과 전시시설 공사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상·하수도와 배수로 등 기초 공사는 이미 완료됐으며, 보행로 등 기반시설 공사는 약 76%의 공정률을 보이며 6월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핵심 시설인 랜드마크 ‘주제섬’은 공정률 42%로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8개의 전시관은 영구 건축물이 아닌 특수 강화텐트(TFS 텐트) 형태로 조성돼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모든 시설을 7월까지 준공한 뒤, 8월 시범운영을 거쳐 9월 5일 개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쓰레기·불법 적치물 정비 ‘청결 환경 조성 집중’
행사장 주변 환경 문제에 대한 대응도 강화되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2월부터 폐어구와 폐선박 440여 척을 전수 조사해 불법 적치물에 대한 행정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서 지역 생활폐기물도 격주로 수거해 청결 유지에 힘쓰고 있다.

이는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환경 관리 체계를 사전에 정비하기 위한 조치로, ‘청결한 섬 박람회’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바가지요금 근절·관광 수용태세 정비
관광객 불편 요소로 지적되는 바가지요금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선다. 조직위는 가격 안정 대책을 포함한 종합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숙박·음식·교통 등 관광 전반의 수용태세를 재정비하고 있다.

특히 범시민준비위원회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청결 △안전 △음식 △숙박 △교통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친절 캠페인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 교통 인프라 확충 ‘무료·할인 정책 병행’
관람객 편의를 위한 교통 대책도 구체화됐다. 총 12개소에 약 7,40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셔틀버스는 9개 노선을 중심으로 평일 30대, 주말 최대 60대까지 운행된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주행사장 및 섬 지역 버스는 무료로 운영되며, 부행사장을 연결하는 해상교통 6개 노선에 대해서는 여객선 운임을 절반 수준으로 지원한다.

■ “우려를 기회로”…300만 관람객 목표
조직위원회는 제기된 문제들을 단순한 비판이 아닌 개선의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준비 상황 전반을 재점검하고 실행력을 강화해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남 여수 돌산 진모지구와 개도·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국내외 관람객 3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송희 기자 k365774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