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합류에 커지는 ‘정치연대’… 김영록 캠프, 세 결집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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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합류에 커지는 ‘정치연대’… 김영록 캠프, 세 결집 가속
  • 입력 : 2026. 04.11(토) 12:51
  • 김송희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 서구 광천동에 위치한 김영록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송희 기자
[해양수산일보= 김송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결선을 앞두고 정치권 원로와 중진 인사들이 잇따라 합류하면서 선거 구도가 ‘세 결집 경쟁’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김영록 예비후보 측은 10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명예 후원회장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결선을 앞둔 시점에서 정치적 상징성을 갖춘 인물이 가세했다는 점에서 단순 지원을 넘어 ‘정치 연대 강화’로 해석된다.

특히 송 전 대표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5선 국회의원과 인천시장을 지낸 중량급 정치인이다. 지역성과 정치 경력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번 합류는 지지층 확장뿐 아니라 정통성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과 박광태 전 광주시장 등 정치권 원로들이 후원회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송 전 대표까지 합류하면서, 김 후보 캠프는 ‘원로-중진 연합’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결선을 앞둔 ‘막판 세 결집 신호’로 보고 있다. 단일화 이후 형성된 지지 흐름을 보다 공고히 하고, 조직적 결집을 통해 승기를 굳히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송 전 대표는 오는 11일 김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공개 행보에 나설 예정이어서, 결선 투표를 앞둔 시점에서 상징적 효과를 노린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인물 중심 결집이 실제 민심으로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시각도 있다. 결선 국면에서는 정책 경쟁과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 제시가 여전히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결선 투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14일 발표된다.
김송희 기자 k365774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