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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516로 일원 제주마방목지에서 ‘히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봄철 전통 ‘입목’ 문화를 재현하는 행사로, 겨우내 마을에서 기르던 말을 중산간 초지에 풀어놓던 제주 고유의 목축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문화유산 보호구역인 제주마방목지가 축제 기간에만 개방돼 의미를 더한다.
■ 초원을 가르는 ‘제주마 질주’… 축제 하이라이트
축제의 백미는 단연 ‘제주마 입목 퍼포먼스’다.
100여 마리의 제주마가 말테우리와 함께 드넓은 초원을 일제히 달리는 장면은 압도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퍼포먼스는 양일간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3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또한 천연기념물인 제주마와 제주흑우, 한라마 등이 등장하는 ‘천연기념물 퍼레이드’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 자연·전통·체험 어우러진 프로그램 풍성
관람형 행사뿐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잣성 트레킹’은 평소 접근이 어려운 방목지 비경을 따라 약 1시간 동안 걷는 코스로 확대 운영된다. 이 밖에도 말 교감 체험, 가상현실 승마체험, 어린이 그림 공모전 전시, 스탬프 투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플리마켓과 6차 산업 홍보관에서는 제주 특산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제주 고유 유산 체험 기회”
양원종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장은 “지난해 관람객 만족도가 90%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며 “올해는 체험 요소를 더욱 강화해 제주 전통 목축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강금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10.15(목) 1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