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원·새물결비전포럼, 남부경제권 구축 머리 맞댔다

탑뉴스
광주연구원·새물결비전포럼, 남부경제권 구축 머리 맞댔다
  • 입력 : 2026. 04.19(일) 21:00
  • 황보형 기자
지난 17일 광주연구원과 부산 민간 싱크탱크 새물결비전포럼이 광주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남부경제권 구축 전략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공동개최했다. 사진은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사진=광주연구원 제공
[해양수산일보= 황보형 기자] 광주연구원과 부산 민간 싱크탱크 새물결비전포럼이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계기로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영·호남 초광역 협력의 밑그림을 그렸다.

19일 광주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광주연구원과 부산 민간 싱크탱크 새물결비전포럼이 광주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남부경제권 구축 전략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공동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 기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5개 주제 발제와 자유 토론을 이어갔다.

민현정 광주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받고 연간 5조 원, 4년간 최대 20조 원의 재정 지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황성웅 광주연구원 포용도시연구실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제로섬 대립을 플러스섬으로 전환하는 신국가균형성장 모델이 필요하다"며 교통망 확충, 산업 융합, 문화관광 연계, 인재·일자리 협력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추연길 前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광주의 AI·센서 기술을 부산의 자율운항 선박·스마트 항만에 접목하는 '제조-물류 벨트' 구축을 핵심 협력 모델로 제안했다.

강명수 한국클라우드협회 사무총장은 부울경의 실전산업 데이터와 광주의 AI 연산 인프라가 결합하면 글로벌 AI 융합 생태계 패권을 선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현무 고신대 조교수는 부산 원도심의 역사·문화자원을 남부경제권 로컬관광 전략과 연계해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영삼 새물결비전포럼 회장은 "영·호남이 경쟁이 아닌 협력의 파트너로 손을 맞잡을 때 진정한 남부경제권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은 "전남광주 행정통합이 영·호남이 함께 성장하는 남부경제권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정책 연구와 기관 간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보형 기자 oceanjourn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