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해안 트레킹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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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해안 트레킹 시대 열린다
말도∼명도∼방축도 잇는 7.3㎞ 코스, 6월 말 전면 개통 예정
  • 입력 : 2026. 05.20(수) 02:51
  • 정도현 기자
고군산군도 해안 트레킹 코스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군산시 제공
[해양수산일보= 정도현 기자]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의 말도와 명도, 방축도를 연결하는 해안 트레킹 코스가 다음 달 전면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공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시는 총연장 7.3㎞ 규모의 해안 탐방로 조성사업이 대부분 완료 단계에 들어섰으며, 오는 6월 말 전체 구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트레킹 코스는 섬과 바다, 해안 절벽, 습곡 단층 등 고군산군도의 독특한 자연경관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해안형 탐방로로 조성됐다. 군산시는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섬 연계형 해양 트레킹 코스로 관광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핵심 시설인 인도교는 지난 2017년 착공 이후 장기간 공사를 거쳐 올해 2월 최종 연결 작업이 완료됐다. 현재 일부 교량 구간은 이미 개방돼 관광객과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전체 구간 개통 이후 탐방로와 교량 시설을 제3종 특별시설물로 지정해 정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도서지역 특성에 맞춘 유지관리 체계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관광 인프라를 넘어 고군산군도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권은경 군산시 교통항만수산국장은 “전 구간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마무리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표 해양 트레킹 명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도현 기자 jdh25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