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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는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오는 7월까지 비자림 탐방로 교체 공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노후화된 합성목 데크와 울타리를 자연 친화적인 천연목 자재로 교체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비 대상은 폭 1.7m, 총연장 211.74m 규모의 탐방로와 29.56㎡ 규모의 휴식 공간이다. 기존 합성목 데크를 모두 철거하고 천연목 데크로 교체해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탐방로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또 탐방객들의 무단 출입을 방지하고 비자나무 숲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울타리도 천연목 울타리로 교체된다. 울타리 길이는 기존 59m에서 86m로 확대해 보호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공사 기간 동안 탐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탐방 환경을 조성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좋은 숲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비자림은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자생하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비자나무 숲으로,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강금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10.15(목) 1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