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8층서 새총 난사…쇠구슬 맞은 차량 파손, 7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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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8층서 새총 난사…쇠구슬 맞은 차량 파손, 70대 입건
광주 북구 아파트서 위험천만 ‘새총 발사’
80m 떨어진 차량 파손…경찰, 새총 압수 조사
  • 입력 : 2026. 06.06(토) 09:18
  • 김민국 기자
광주북부경창서 전경.
[해양수산일보= 김민국 기자] 광주 한 아파트 고층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주차된 차량을 파손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6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70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께 광주 북구 신용동의 한 아파트 8층 자택에서 새총을 이용해 쇠구슬을 여러 차례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발사된 쇠구슬은 아파트 단지와 약 80m 떨어진 교회 인근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맞혀 차량 일부를 파손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행인이나 주민이 쇠구슬에 맞는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새총으로 발사된 쇠구슬이 차량을 손상시킬 정도의 위력을 보이면서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했고, 곧바로 A씨의 주거지를 찾아 검거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쇠구슬 발사에 사용된 새총을 발견해 압수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범행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쇠구슬을 발사한 정확한 이유와 계획성 여부,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층에서 발사된 쇠구슬은 사람에게 맞을 경우 심각한 상해를 입힐 수 있는 위험한 행위"라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추가 피해 차량이나 목격자가 있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김민국 기자 oceanjourn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