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AI·IoT 기반 하역기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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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AI·IoT 기반 하역기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
설비 이상징후 실시간 감지…조업 안정성 강화
AI·IoT 접목해 원료항만 통합 모니터링 고도화
  • 입력 : 2026. 07.20(월) 11:47
  • 박병선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드론 전경사진. 사진=광양제철소 제공
[해양수산일보= 박병선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설비관리체계를 구축하며 원료부두 하역기 설비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한층 강화했다.

광양제철소는 EIC기술부와 제선부, 제선설비부가 협업해 원료 하역기 설비를 대상으로 자체 스마트 설비관리 시스템인 'PIMS(POSCO Intelligent Maintenance System)'와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PIMS는 제철소 핵심 설비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대형 설비 장애를 예방하는 포스코의 스마트 유지보수 시스템이다. 광양제철소는 하역기 주요 점검 부위에 IoT 기반 무선센서를 설치해 온도와 진동 데이터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할 수 있는 원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맞춤형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설비의 이상 여부를 자동으로 진단해 작업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구역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비전 AI(Vision AI)를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도 함께 도입됐다. AI는 원료를 하역하는 버킷(Bucket)의 외관을 실시간으로 촬영·분석해 마모나 파손 상태를 즉시 확인하고, 적정 하역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설비 점검의 정확성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현장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원료항만 종합 플랫폼'도 구축했다. 현장 운전자와 정비 담당자는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해졌다.

광양제철소는 앞으로 하역기 모터의 전류와 토크, 압력 등 다양한 운전 데이터를 추가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원료항만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AI와 IoT를 접목한 스마트 모니터링 체계 구축으로 원료 하역 설비의 경쟁력과 조업 안정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와 현장 전문인력 교육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제철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선 기자 oceanjournal@naver.com
키워드 : 해양수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