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김민석, 신천지 발언 근거 못 대면 후보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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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김민석, 신천지 발언 근거 못 대면 후보 사퇴해야“
"민주당 뿌리 흔드는 중대한 해당 행위"
"친명이자 친청…이재명 정부 성공에 모든 것 걸겠다“
  • 입력 : 2026. 07.24(금) 09:49
  • 김철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이성윤·한민수·최민희 의원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관련 의혹과 관련해 근거 제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해양수산일보= 김철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본경선에 진출한 한민수 의원이 김민석 당대표 후보의 이른바 ‘신천지 비밀 연합’ 발언과 관련해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2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 후보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언급한 ‘반명·분열주의·신천지의 비밀 연합’ 발언에 대해 “합동연설회에서 해당 발언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상황에서 민주당 내에 반명 세력이 있다는 주장부터 납득하기 어렵다”며 “더욱이 신천지는 전 정권과의 유착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는 상황인데, 이를 민주당 전당대회와 연결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에 신천지 세력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취지라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근거를 대지 못한다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넘어갈 사안이 아니라 당의 뿌리를 흔드는 해당 행위이자 반당 행위”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김 후보가 근거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사과와 정치적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행자가 ‘정치적 책임이 후보 사퇴를 의미하느냐’고 묻자 “그렇게 생각한다”며 “사이비 종교와 민주당을 연결하는 문제는 함부로 던질 수 있는 주장이 아니다. 근거가 없다면 후보에서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통과한 소감에 대해서는 “150만 명이 넘는 권리당원과 중앙위원들에게 통합과 개혁, 승리를 이끄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예비경선을 통과한 것은 그 진정성이 어느 정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신이 ‘정청래계’로 분류되는 데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일 때 대변인을 맡았고 정청래 대표의 비서실장으로도 일했기 때문에 친명이자 친청 후보가 맞다”며 “정 대표의 선명한 개혁 노선에 동의하고 적극적으로 함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본경선에서는 어느 계파에 속했는지보다 누가 이재명 정부 성공과 당의 통합, 개혁을 이끌 적임자인지를 당원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처음 도입되는 당원 1인 1표제를 통해 당원들의 뜻이 정확히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최고위원이 된다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겠다”며 “2028년 총선 승리와 2030년 정권 재창출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철석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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