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 완공…생산부터 수출까지 ‘원스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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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 완공…생산부터 수출까지 ‘원스톱 지원’
1,179억 투입…오는 30일 준공식
가공·연구·물류·수출 복합거점 구축
  • 입력 : 2026. 10.22(목) 10:27
  • 문헌영 기자
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 전경. 사진=목포시 제공
[해양수산일보= 문헌영 기자] 전남광주 서남권 수산물의 최대 집산지인 목포시에 수산식품의 생산과 가공, 연구개발, 유통, 수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대규모 수산식품수출단지가 들어섰다.

목포시는 대양산업단지 내 2만8,133㎡ 부지에 조성한 ‘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가 최근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0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제1호 사업으로, 총사업비 1,179억 원이 투입됐다.

지상 4~5층 규모의 건물 2개 동으로 조성된 수출단지에는 36개 실의 임대형 가공공장을 비롯해 마른김거래소, 연구동, 냉동·냉장시설 등 수산식품 산업에 필요한 핵심 기반시설이 집약됐다.

특히 수산식품 기업이 생산시설 확보부터 연구개발, 제품 고도화, 유통과 수출까지 전 과정을 한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원스톱 산업지원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입주기업은 공동 연구장비와 공용시설을 활용할 수 있으며,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기술개발과 시험·인증, 제품 경쟁력 강화, 해외 판로 개척, 수출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제공받게 된다.

목포시는 이번 수출단지 조성이 기존 수산식품산업의 구조를 고부가가치 가공·수출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 수산업은 선어나 활어 등 원물 중심의 유통 비중이 높고 가공업체 상당수가 영세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수출단지를 중심으로 가공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수산식품의 상품화와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해남과 완도, 진도, 신안 등 서남권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수산자원을 활용해 지역 생산자와 가공기업, 연구기관, 수출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는 해남·완도·진도·신안 등 서남권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최대 집산지”라며 “수출단지를 기반으로 수산식품의 생산·가공·연구개발·수출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헌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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