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국회서 기후환경 포럼 개최…COP33 유치·탄소중립 협력 모색

탑뉴스
여수시, 국회서 기후환경 포럼 개최…COP33 유치·탄소중립 협력 모색
남해안 남중권 공동 대응 전략 논의
전문가·정치권 등 100여 명 참석
  • 입력 : 2026. 10.24(토) 22:47
  • 박병선 기자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남해안 남중권의 역할' 국회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해양수산일보= 박병선 기자] 여수시가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위한 남해안 남중권의 공동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여수시는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남해안 남중권의 역할’을 주제로 제4회 기후환경 국회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광주시와 여수시, 국회의원 10명이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탄소중립실천연대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서영학 여수시장을 비롯해 기후·환경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대응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남해안 남중권의 산업과 에너지, 해양·생태 환경을 연계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COP33 유치를 위한 지역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전의찬 세종대학교 석좌교수 겸 한국기후환경원장은 ‘COP33 유치: 최근의 여건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국제 기후환경 정책의 흐름과 유치 전략 등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남해안 남중권의 산업·에너지 구조와 해양·섬 생태계 등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친환경 산업구조 전환과 재생에너지 확대, 해양생태계 보전 등 지역의 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정책 추진과 지방정부 간 협력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COP33 유치가 단순한 국제행사 개최를 넘어 지역의 기후환경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여수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남해안 남중권의 기후환경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COP33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관련 기관 및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 역량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포럼에서 논의된 정책과 협력 방안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지속적인 협력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의 역할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남해안 남중권의 역량을 결집해 COP33 유치 협력을 강화하고, 이번 포럼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병선 기자 oceanjournal@naver.com
키워드 : 해양수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