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일보 - 신재원 기자 ]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수사국 개편 이후 제1호 기획수사로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154건, 163명을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통영해경이 지난 2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14주간 벌인 단속 유형별로는 선박안전검사를 받지 않고 운항한 ▲미수검 선박 61건, ▲화물적재량 및 승선정원을 초과하여 운항한 과적·과승 선박 14건 ▲해기사면허를 받지 않고 운항하거나 승선한 무면허·승무기준 위반 운항 24건 등 총 154건이었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 직제 개편으로 신설된 형사 2계(舊 형사기동정)에서 무면허 운항, 과승 선박 등 총 36건을 단속하였다.

형사 2계는 해상 형사팀 체제로 해상범죄 전담 단속임무를 수행하는 부서로 경찰관 5명과 의무경찰 2명이 근무한다.

통영해경 형사2계장은 “해양안전과 직결되는 범죄는 국민 생명과 밀접한 부분인 만큼 통영해경 해상 형사팀을 적극 운영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