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수출 위한 캐나다의 아시아 식품 수입 업체 협약식<완도군청>

[해양수산일보 김민국 기자] 전남 완도군이 수산물 북미 판로 개척 및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 9월 24일 캐나다 밴쿠버의 T&T 슈퍼마켓에서 전복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T&T 슈퍼마켓은 캐나다 최대 아시아 식품 취급 체인 슈퍼마켓으로 완도군은 19개 매장에서 관내 기업인 더풀문주식회사완도의 자숙 냉동 전복 제품 시식 및 홍보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11월 30일까지 기간 중 15일간 진행된다.

아울러 캐나다 내 아시아 식품 수입 업체인 Han Ka Export-Import ltd.(이하 한카)와 300만 불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2025년 밴쿠버에서 열릴 ‘코리안 데이 완도 특산품 판촉 행사’ 추진을 위한 논의를 마쳤다.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제51회 LA 한인 축제’에서는 관내 기업인 ㈜바다명가, (유)해성인터내셔널, 완도바다영어조합법인,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 등과 함께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LA한인축제서 수산물 판촉전 진행<완도군청>

특히 전복, 해조류, 광어 등을 홍보·판매하여 작년에 이어 완판(10만 불)하며 미국 LA시장에서 완도군 수산물 입지를 다졌다.

축제 기간 동안 LA 홈쇼핑 월드의 2개 매장에서 (유)대한물산, (유)해성인터내셔널, (유)완도세계로237, 완도다어업회사법인주식회사, 완도바다영어조합법인 등 5개 사의 수산 제품의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진행하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9월 26일에는 한국 식품을 수입·유통하는 Latino and Korean Association(이하 LAKOA)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미국 내 라티노를 대상으로 한 시장 개척을 위한 물꼬를 텄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장 개척 활동이 앞으로 더 많은 수산물이 북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면서 “군은 해외 판촉 활동, 제품 개발 등 수산물 수출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