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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은 27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유 후보와 배우자가 해외 거래소에 보유한 가상자산을 직접 관리했다는 의혹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들은 유 후보 측이 “형의 자금을 관리해 준 것”이라고 해명한 부분에 대해서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측은 특히 관련 논의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맞물린 시기에 이뤄졌다는 점을 부각하며 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책임 의식을 문제 삼았다. 또한 유 후보 배우자의 발언이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에 해당한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했다.
앞서 박찬대 민주당 후보 캠프는 유 후보 부부를 공직자윤리법 및 금융실명제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현재 사건은 인천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이다.
반면 유 후보 측은 “선거 막판 흑색선전”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캠프 측은 문제의 가상자산은 형의 부동산 거래 자금을 대신 관리한 것일 뿐 본인 재산이 아니어서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 가상자산 관리인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자신들을 기망했다며 해당 인물을 사기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맞고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장 선거가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가상자산 논란과 도덕성 공방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김내수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10.11(일) 0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