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인 실종, 아동의 2배…미발견자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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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인 실종, 아동의 2배…미발견자 15명
최근 3년 7개월간 성인 실종 신고 2914건
아동 실종 1341건보다 두 배 이상 많아
미발견 성인 15명…경찰 수색 이어가
  • 입력 : 2026. 08.22(토) 00:57
  • 강금중 기자
제주 해역에서 해양경찰관들이 경비함정 함봉에 서서 쌍안경으로 30대 실종 여성을 찾기 위한 해상 수색을 벌이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해양수산일보= 강금중 기자]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성인 실종 신고가 최근 3년 7개월 동안 2900건을 넘어선 가운데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성인 실종자도 1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만 18세 이상 성인 실종 신고는 2023년 944건, 2024년 814건, 2025년 786건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지난달 말까지 370건이 접수돼 2023년 이후 모두 2914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만 18세 미만 아동 실종 신고는 1341건으로, 성인 실종 신고가 아동의 두 배를 웃돌았다.

특히 신고 이후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인원은 성인이 15명으로, 아동 미발견자 3명의 5배에 달했다.

지난 5월 12일 밤 제주시에서 실종된 장미란(37)씨 역시 석 달 넘게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해양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하루 연인원 140여 명을 투입해 장씨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한림항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성인 실종 신고가 아동보다 많은 데다 장기 미발견 사례도 이어지면서 성인 실종에 대한 초기 대응과 관계기관 간 수색체계 강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강금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키워드 : 해양수산일보